자사고 교사들이 말한 공부 잘하는 아이의 특징
성적 좋은 아이들은 도대체 뭐가 다를까? 단순히 머리가 좋거나 공부량이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실제로 자사고와 교사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작지만 결정적인 습관에 있었습니다.
오늘은 자사고 교사들이 실전에서 관찰한, 공부 잘하는 아이의 학습 습관 4가지를 소개합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이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1. 질문을 “잘” 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단순히 모른다고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기까지는 이해되는데, 여기서부터 막혀요” 또는 “어디 어디를 모르겠어요”처럼 자신이 모르는 지점을 명확히 짚어냅니다.
질문하기 전에 그냥 몰라요가 아니고, 스스로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아이가 만약 모른다고 하면 어떤 부분을 모르겠니? 되물어 봅니다. 그럼 아이가 제대로된 질문을 하게 되거든요.
📌 2. 실수를 “저장”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틀린 문제를 무작정 넘기지 않습니다. 단순히 “문제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분석합니다. 시간 관리 실패인지, 문제 해석 실수인지, 아니면 개념 부족인지 원인을 파악하고 다음에 반영합니다. 제 아이도 이부분이 어렵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넘기는데 안그러면 다음에 계속 틀린다는 걸 저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도 또 틀리는 경험을 하며 고쳐나가고 있고요.
이게 바로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핵심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3. 루틴을 “관리”한다
이 아이들은 공부량보다 공부의 흐름을 관리합니다. 계획이 어긋난 날에도 빠르게 흐름을 복구하고, 자신만의 학습 리듬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쌓는 힘이 다릅니다. 저희 첫째는 불안도도 높고 자아가 너무 강한 아이여서 초1까지도 잘 안됐어요. 초2때부터 루틴만들기를 해왔는데, 3학년때부터 공부는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어요.
“지속 가능한 루틴”을 몸에 익힌 아이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 4. 자기 언어로 정리한다
노트 필기를 그냥 베껴 쓰는 수준이 아닙니다. 모든 지식을 자신의 말로 풀어내고 요약합니다. 저희 아이는 쓰는 걸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라 설명하라고 했어요. 언젠가 스스로 준비되면 쓰는 것도 할거라 생각하고 기다립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진짜 이해가 완성되고, 장기 기억에 효과적으로 저장됩니다. 단순히 예쁘게 정리한 것이 아니라, “설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가 핵심입니다.
🌟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습관’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은 특별한 재능이 아닌, 정교한 습관과 태도입니다.
질문하는 자세, 실수 분석, 루틴 관리, 자기 언어로 정리하는 힘은 아이마다 시기가 다르고, 시간이 걸리고,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 ㅎㅎ 누구든 훈련으로 키울 수 있는 역량입니다.
📌 우리 아이도 이 4가지 습관부터 실천해보세요. 성적보다 더 중요한 ‘공부하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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