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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놀이이며 창의성과 소근육을 키우는데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할 때 난이도가 쉬운 메뉴 중 하나가 피자인데요. 다양한 재료를 직접 고르고 꾸밀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이지요.
첫째가 7살때, 자주 읽던 책이 "시끌벅적 숲속가게들" (전 10권, 웅진출판사)이었어요. 그중 "라쿤의 피자가게" 이야기를 읽다가 피자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올빼미가 좋아하는 '한밤중 피자'를 만들겠다고 해서, 약속을 잡고 저녁에 함께 피자 파티를 열었습니다.
독서 후 활동은 독서기록이나 그림같은 방법도 있지만 이런 요리 활동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밤중 피자 만들기
- 기본 토마토 피자
- 저는 간단하게 식빵 위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듬뿍 올려 기본 토마토 피자를 만들었어요.
- 첫째의 한밤중 피자
- 첫째는 식빵에 토마토 소스를 듬뿍 바르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다음 김을 얹었어요.
- 마지막으로 치즈를 잘라서 달님과 별님 모양으로 올렸습니다. (둘째를 달래느라 도형이 조금 삐뚤빼뚤하긴 했지만요 😅)
- 굽기
- 오븐 180도에서 6분 정도, 재료가 이미 익은 상태라 치즈만 녹을 때까지 간단히 구웠습니다.
🥄 맛있게 즐기기
드디어 완성된 한밤중 피자!
- 결과는 대성공!
- 치즈가 노릇하게 녹고, 김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피자는 정말 맛있었어요.
- 첫째도 자기가 만든 피자가 너무 맛있다며 "내가 다 할 수 있어!" 하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요즘 배변 훈련을 성공한 이후로 **"난 다 할 수 있다!"**며 5살 형아 자부심이 넘치거든요. 😊
👶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요리의 즐거움
저는 에너자이저 첫째 덕분에 첫째가 6살때부터 여러 요리와 만들기를 함께 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요리할 때마다 밀가루가 날리고, 계란 노른자가 터지고, 우유가 쏟아지고... 정신없었는데, 7살 생일이 지나니 첫째가 소스 바르기부터 치즈 뿌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집중해서 잘하더라고요. 그땐 그동안의 성장이 느껴져서 뿌듯했습니다.
아직 초등생 아이들이지만 언젠가는 두 형제가 함께 엄마에게 피자를 만들어줄 날이 오겠죠? (아니면 둘이 다 먹어버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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